| 세계 챔피언 경주마인 '닉스고'의 첫 자마. 마사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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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마사회가 새해를 맞아 말(馬)의 고장인 제주도와 관광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마사회는 운영 중인 한국경마 실황 해외수출 채널을 활용해 제주 홍보영상을 약 한 달 간 방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마사회와 제주도 간 협업사업의 일환이다. 마사회와 제주도는 지난달 23일 제주특별자치도 레저세 감면 조례 가결과 올해 제주마 경주 전면 시행을 결정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13일 약 30초 분량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관광 자원 및 말산업 홍보 영상을 한국경마실황 해외중계방송을 통해 해외 경마팬들에게 선보였다. 내달 중순까지 매주 유럽, 아시아, 북미 등 한국경마가 수출되고 있는 전 세계 22개 국가에서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담은 영상이 경마중계와 함께 방영될 예정이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마사회가 보유한 경마 인프라를 활용하여 아름다운 말의 고장 제주도를 해외 팬들에게 홍보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경마의 글로벌 영향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제주도 협업 관련 이미지. 마사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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