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준 서울시에서 수도관 교체가 필요한 잔여 가구는 6만9000가구로, 시는 잔여 가구 전량 교체를 목표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61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다.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원, 다가구 주택은 가구 수 별 차등해 최대 500만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 당 최대 140만원(세대배관 80만원, 공용배관 6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상여부 확인 및 신청 안내 등 관련 상담은 다산콜재단(국번없이 120번) 또는 지역별 관할 수도사업소로 전화하면 된다.
담당 직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수도관 상태를 확인하고, 지원 대상여부를 판단하여 지원 대상일 경우 지원 절차, 공사비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수도관을 교체한 가정을 대상으로 교체 전·후 2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도관 교체 후 수질개선 효과가 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대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정수장에서 깨끗하게 생산된 수돗물을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그대로 공급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