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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전 1차관이 올린 사진에는 어김없이 제주 갈옷 상의를 입은 문 전 대통령이 사저를 거닐며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도 지난 15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한편 김남국·이수진·김용민 등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물론 ‘문재인 정부는 실패했다’고 평가한 이재명 캠프 전 대변인이 현근택 변호사도 문 전 대통령 사저 방문기를 SNS에 남겼다.
이들은 방문기에서 사저 앞 욕설시위를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에 조속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정치 9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나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민주당 중진인사들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모두 한 번씩 방문했다.
전·현직 정치권 인사들이 연이어 평산마을에 방문하는 것은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 지지층 등에 미치는 영향력이 아직 막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