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카카오뱅크(323410)는 부동산 경매·공매 정보 전문 기업인 ‘탱크옥션’과 법원 경매 정보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연체로 법원 경매를 통한 채권 회수가 진행되는 경우 탱크옥션은 경매 진행 상황과 권리 변동 사항 등 법원 경매 정보를 카카오뱅크에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또 탱크옥션은 전국 경매 사건 통계 자료도 카카오뱅크에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지역별·물건별 낙찰가율 정보를 이용해 담보인정비율 산정과 담보부대출 사후관리 프로세스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동화된 정보 수집을 바탕으로 경매 사건을 관리하게 됐다”라면서 “추후 주담대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담보부대출에 대한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