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드는 여행업계…서울신라호텔 야외 온수풀 이용률 35% ↑

지난 12일 개장 이후 열흘간 이용객수 예년 대비 급증
온수·온열 시스템에 봄 정취 느낄 입지도 장점으로
  • 등록 2022-03-23 오전 11:10:25

    수정 2022-03-23 오전 11:10:25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봄 시즌 호텔 야외 수영장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 마련된 히팅존.(사진=서울신라호텔)


23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지난 12일 야외수영장을 개장한 이후 열흘간 이용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대비해서도 70% 가량 급증한 수치이기도 하다. 최근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이에 따른 여행심리 또한 회복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초봄 야외 수영이 가능한 온수풀을 일찌감치 개장한 서울신라호텔의 전략도 주효했다.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는 △체계적인 온수·온열 시스템 △남산의 봄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 △성수기보다 합리적인 비용 등으로 적기 개장하면서 긍정적인 모객 효과로 이어진 셈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예년보다 이른 어번 아일랜드의 개장을 위해 근적외선 히팅존의 확대 운영에 주안점을 뒀다. 메인 수영장 근처 온열 시스템을 갖춘 히팅존을 기존 10좌석에서 24좌석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해당 공간을 전면 무료로 개방하면서 봄철 이용객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썼다. 근적외선 히팅존은 5월 초까지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착석 가능하다.

또 어번 아일랜드는 야외 수영을 즐기는 동시에 남산에 만발하는 벚꽃과 다채로운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신라호텔은 올해 어번 아일랜드의 입장 가능한 객실 수를 기존보다 15% 축소해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의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서울신라호텔이 봄 시즌인 3~4월에 출시한 ‘어번 아일랜드 패키지’는 여름 성수기에 비해 약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기준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2인)과 △체련장 및 실내 수영장(2인) 혜택으로 구성되며, 오는 4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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