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우기에 대비해 낙석·붕괴사고 예방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우기대비 급경사지 표본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 도 관계자들이 옹벽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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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가평군에서 시행중인 급경사지 정비사업 지구 2개소와 경기도 주관으로 실시했던 해빙기 민·관합동 안전점검 대상지 10개소 중 단기조치지적사항이 통보된 4개소(화성시 2, 이천시 2)를 대상으로 한다.
도는 △우기 전 정비사업 주요공정 완료여부 △우기대비 안전조치 시행여부 △해빙기 점검 시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정비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도 파악해 각 시·군의 정비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점검 이후 해당 결과를 시·군 관리부서에 통보해 지적사항 등에 대한 조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시·군 역시 도의 표본점검과는 별도로 이번 한달 동안 도내 196개소 급경사지에 대해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박원석 안전관리실장은 “우기 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통해 우기시 빈번히 발생하는 사면유실, 낙석 등의 급경사지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및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