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무역대표부가 중국산 전자 제품에 대한 관세 시행을 9월이 아닌 오는 12월 15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통화를 했다고 발표하는 등 양 정부가 전화를 통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한 점도 긍정적이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9포인트(1.39%) 상승한 598.94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60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32억원, 외국인이 1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유통, 기계장비,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등이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오락문화, 금속, 의료정밀기기, 제조, 제약, 금융, 건설 등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헬릭스미스(084990)가 3% 넘게 오르고 있고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