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알리바바, 짝퉁 단속 등 지식재산권 보호 나서

  • 등록 2016-01-28 오전 10:21:25

    수정 2016-01-28 오전 10:21:25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이 알리바바그룹과 지식재산권 보호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온라인 상 위조품 판매·유통을 방지하는데 협력함으로써 중국 시장 소비자들을 위해 건강한 전자상거래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쌍방 소통을 강화하고, 위조품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알리바바그룹 내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 중인 아모레퍼시픽그룹 브랜드의 위조품에 대한 정보 조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타오바오, 티몰 등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플랫폼 상에서 위조품 판매정보 삭제, 침해자 정보 공개, 침해재발 방지 등 전략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권수정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식재산실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의 위조품을 단속하기 위한 양사간 활동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의 건설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소비자들의 권익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전세계 온라인 시장 내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와 함께 위조품 제조 공장, 판매 상점 등 위조품 유통 채널을 단속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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