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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24일 발표한 ‘2015년 서초구 토지 상승률 전망치’에 따르면 서초동 1318-1(옛 뉴욕제과) 건물이 지난해 6월 9일 3.3㎡당 5억 1700만원에 실거래됐다. 상가 거래가격이 처음으로 3.3㎡당 5억원을 넘긴 사례로, 역대 최고가로 기록되게 됐다. 이는 서울시내 고급 아파트 한 채 가격과 맞먹는다.
이 건물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와 인접해 강남에서도 중심 상권으로 꼽힌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강남역의 하루 유동 인구는 11만 3843명, 월 누적 이용객은 352만 9125명으로 서울시내 지하철역 가운데 가장 붐비는 곳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옛 뉴욕제과 자리를 올해 표준지로 지정하고 공시지가를 전년 대비 19% 상승한 3.3㎡당 2억원으로 책정했다. 기존에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최고 공시지가였던 역삼동 820-9 (글라스타워·3.3㎡당 1억 8810만원)와 격차는 1190만원으로 벌어졌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2015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보다 4.14% 올라 2010년(2.51%) 이후 6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시의 평균 상승률은 4.2%로 강남권에서는 서초구가 5.9%, 강남구 5.4%, 송파구 3.5%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