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한화(000880)건설은 지난 18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요르단 전력공사와 사업비 2400만 달러(한화 25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암만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마안 지역에 1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요르단 정부가 발주한 민자 발전사업의 하나다. 한화건설은 이 프로젝트의 설계·구매·시공을 전담하고, 지분 투자(30%)를 바탕으로 향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수익을 얻는다. 내년 1월 착공해 같은 해 11월부터 발전소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익표 한화건설 솔라영업팀장은 “이번 수주가 향후 중동 지역의 태양광 발전공사 수주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