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7억원으로 85%늘었고, 당기순이익도 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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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 소울은 지난해 11월 중국 현지 파트너서인 틴센트를 통해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달 초에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15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중국에서 들어온 로열티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로열티는 중국 이용자가 현금을 내고 충전하면 아이템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국내에서 바로 매출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비교하면 26%가까이 줄었고, 영업이익은 50% 가까이 감소했다. 이는 2012년말 ‘블레이드 & 소울’ 신작 출시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총 매출은 7566억원으로 전년보다 0.4% 늘었고, 영업이익은 2052억원으로 3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585억원으로 3.2%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블레이드 & 소울의 서비스 지역 확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또 신작 서비스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도 갖춰 나가면서 올해 매출 규모는 8900억~9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무진 경영기획그룹 전무는 “2013년 심화된 국내외 온라인 게임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리니지와 길드워2가 호실적을 달성하여 매출 및 이익 성장을 실현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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