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펜위크 다우존스 CEO 사임..회사전략 변경 수순

  • 등록 2014-01-22 오후 1:24:44

    수정 2014-01-22 오후 1:24:4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국적 언론기업 뉴스코프는 21일(현지시간) 렉스 펜위크(사진) 다우존스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뉴스코프 자회사로 월스트리트저널(WSJ), 다우존스와이어, 배런스 등 경제전문 매체를 발행하고 있다.

렉스 펜위크 (뉴스코프 홈페이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회사내 전략 변화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톰슨 뉴스코프 CEO는 이날 펜위크 사임을 알리는 성명에서 ‘다우존스의 전략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7년부터 블룸버그통신에서 25년간 일한 펜위크는 2012년 2월 다우존스 CEO로 이직했다. 블룸버그는 펜위크가 기업 임원과 투자자들을 겨냥한 고급 정보 서비스를 지난해 시작하는 등 회사 수익성 향상에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후임 CEO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WSJ는 기자 출신 윌리엄 루이스 뉴스코프 최고창의책임자(CCO)가 잠정적으로 CEO 업무를 한다고 전했다.

루이스 CCO는 뉴스코프에서 신규 상품 개발 등을 담당했으며 뉴스코프 영국 신문 사업부 사장으로 재직했다. 또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 선데이타임스, 파이낸션타임스(FT)에서 책임 에디터로도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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