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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걸렸는데 투입된 예산은.
▲총 431억원이 들었다. 국비 121억원, 시비 310억원이다. 5년 전에 기획과 설계를 시작해 건물을 완공하는데 2년여가 걸렸다.
-북서울미술관만의 특징은.
▲남서울미술관이 공예와 디자인 전용의 생활미술관이라면, 북서울미술관은 시민과 호흡할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의 공공미술 콤플렉스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한 유익한 기획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바로 지역적인 면을 고려한 것이다. 어린이 미술관이 자칫 잘못하면 어른 눈높이로 만들어질 수 있는데 우리는 어린이들이 실제로 움직이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놀이터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개관 기념으로 전시되는 작품은.
-수장고가 본관보다 크다던데.
▲본관 수장고가 약 400평 정도 되는데 이미 포화상태다. 북서울은 약 7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점차적으로 본관의 소장품들을 이쪽으로 옮겨와 보존하게 된다.
-건물이 멋진데 건축대상을 받았다고.
▲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받았다. 내·외부 공간이 아름답고 여유 공간이 풍부하다. 2·3층엔 카페·레스토랑 등 편의시설도 잘 돼 있다. 누구나 오셔서 편히 쉬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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