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IT株 빛났다..한달새 `최고`

489.30으로 마감..32거래일만에 최고치
개인·외국인 `사자`..기관은 `팔자`
반도체·터치스크린·AMOLED株 강세
  • 등록 2011-07-04 오후 3:39:42

    수정 2011-07-04 오후 3:39:42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한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19포인트(1.07%) 오른 489.3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월18일 498.94를 기록한 이래 32거래일만에 최고치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94% 오른 488.67로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순매수로 시작해 장 막판까지 뒷심을 이어갔다. 기관은 이날 장 초반부터 줄곧 순매도를 유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3억원, 17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거래일대비 상승한 종목과 하락한 종목이 백중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는 전거래일대비 2.31% 오른 3만1050원, 다음(035720)은 1.73% 상승한 11만2000원, CJ오쇼핑(035760)도 0.57% 오른 22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SK브로드밴드(033630), 에스에프에이(056190)도 각각 1.10%, 2.48% 올랐고 포스코 ICT(022100)는 0.68%, 포스코켐텍(003670)은 1.40%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2.54% 내린 4만2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 E&M(130960)은 0.68%, OCI머티리얼즈(036490)는 0.31% 하락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동서(026960)도 각각 0.19%, 1.34% 내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오락·문화(3.41%)가 가장 많이 올랐고 운송(2.60%), 반도체(2.24%), 기계·장비(2.28%), IT부품(2.03%), 비금속(2.16%) 등의 종목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내린 업종은 제약(-1.32%)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기타제조(-0.70%), 운송장비·부품(-0.04%) 등이 내렸다.

테마주로는 반도체 패키징 관련주, 터치스크린 관련주, AMOLED 장비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패키징 관련주로는 크로바하이텍(043590)이 전거래일대비 7.87% 오른 3360원, 하나마이크론(067310)이 5.42% 상승한 1만2650원, 세미텍(081220)이 4.23% 오른 2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바른전자(064520)는 3.57%, 네패스(033640)는 3.40%, STS반도체(036540)는 2.88% 상승했다.

터치스크린 관련주는 모린스(110310)가 전거래일대비 8.70%, 에스맥(097780)이 6.38%, 멜파스(096640)가 6.16%, 시노펙스(025320)가 5.85% 상승했다. 이엘케이(094190)는 2.23%, 토비스(051360)는 1.16%, 디지텍시스템(091690)은 0.84% 올랐다.

AMOLED 장비 관련주는 AP시스템(054620)이 10.11% 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동아엘텍(088130) 5.81%, 에스엔유(080000) 5.69%, 아바코(083930) 4.00%, 탑엔지니어링(065130) 1.41%,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0.68%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9312만3000주, 거래대금은 1조6086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6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305개 종목이 내렸다. 6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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