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프리미엄 항공사를 지향하면서 잇따라 신기종 항공기를 들여오고, 기존의 항공기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A380 첫 운항을 앞두고 있고, B777-300ER을 속속 도입할 계획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2014년부터 순차적으로 A380을 들여올 예정입니다.
이는 물론 신기종 항공기가 기존의 항공기보다 서비스가 크게 좋기 때문입니다.
A380의 경우 이코노미석 좌석간 거리가 기존의 70cm보다 크게 늘어난 86cm 가량입니다.
이외에 기내에 면세물품 전시 공간을 마련했고, 스튜어디스가 음료를 서비스하는 바(Bar),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무인 바가 설치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지난 2006년 5월부터 작년까지 총 7000만 달러를 투자, 기존 항공기 16대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A380 역시 들여올 계획입니다.
한 항공업계의 관계자는 "자칫 운이 없어 예전 기종에 탑승한 승객의 경우 허탈감을 맛볼 수 있다"면서 "항공기 정보는 양사 모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데일리 안재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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