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인터넷판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상무부는 지난 주(6~12일) 조사 결과 식용 농산품 시장가격이 전주대비 평균 0.5% 상승했다고 발혔다. 이로써 농식품 가격은 12주 연속 올랐다.
신문에 따르면 식용 농산품 가운데 계란 소매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계란 가격은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수요 급증이 예상되면서 1.5% 올랐다. 채소가격도 반등해 18종의 채소 평균 도매가격이 1.3% 올랐다.
전문가들은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농식품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 추세는 이달을 정점으로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희곤 우리투자증권 베이징리서치센터장은 "8월말부터 농식품류 가격 상승폭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며 "중추절 등 연휴를 앞두고 있지만 수급이 점차 안정되고 있어 이달 안에 가격이 안정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