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002990)(건설부문)은 올해 1분기에 베트남에서만 5건의 수주를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억100만달러 규모의 고급 복합 건물 타임즈스퀘어를 수주한 데 이어 5000만달러 규모 복합건물 낑박 하노이 타워의 낙찰의향서(LOI)를 받았다는 것이다.
또 이달 중 주상복합건물 스타시티 레반르엉(5200만달러)와 노보텔 하노이(2700만달러) 호텔, 스타시티 하노이 3건의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는데 모두 수주가 확실시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호건설은 대부분 워크아웃 기업들이 경영정상화 계획 약정 전까지는 영업활동이 위축되는데,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잠재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장복상 금호건설 경영관리본부장은 "해외사업은 상대방과 상호 신뢰를 가지고 진정한 파트너십을 이뤄낼 수 있느냐가 가장 큰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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