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특별성과급 7.7억 지급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안국약품이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특별성과급을 지급한다.

안국약품(001540)은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로 자사 주식 10만9222주(약 7억7000만원 규모)을 특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안국약품에 따르면 성과급은 1월 급여일에 개인별 기본급의 100%를 자사 주식으로 일괄 지급되며, 일부 차액은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안국약품은 지난해 주력 품목들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지난 2008년의 전체 매출액은 759억원이며, 2009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의 `테오브로민` 성분 기침억제제 신제품인 `애니코프`가 성공적으로 발매되는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빚어낸 값진 성과로 지난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며 "자사주 지급을 통해 애사심을 높이고, 2010년 에도 지속 성장을 이루어 가자는 취지로 특별 성과급을 지급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