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삼진제약(005500)은 치매치료제 `뉴토인정(NEUTOIN.Tab)`이 발매 1년 만에 꾸준히 처방이 증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지난 1월초 발매된 `뉴토인정`이 최근 월매출 2억원 안팎으로 처방량이 증가했다. 이는 발매 1년이 채 되지 않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한 것이란 게 회사의 설명이다.
뉴토인정은 `도네페질(Donepezil)`이 주성분 약이다. 알츠하이머 형태의 경등도, 중등도 내지 중증 치매 증상을 치료하며, 뇌혈관 질환을 동반한 혈관성 치매 증상 개선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 ▲ 삼진제약 치매치료제 `뉴토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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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분인 `도네페질`은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의 작용을 선택적·가역적으로 억제한다. 이에 따라 뇌신경세포의 연결고리인 시냅스에서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증가시켜 치매환자의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
특히 뉴토인은 중추 신경계에 높은 선택성(효능)을 보인다. 신장애와 간장애 환자에게도 특별한 용량조절 없이 투여가능하며 간독성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 이 약은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노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국내에서도 치매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발맞춰 치매치료제인 뉴토인정이 최근 월 2억원 안팎으로 처방이 높아지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