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7월 총파업에 현대차 빠진다

"사측과 협상중..쟁의조정 신청 안해"
  • 등록 2009-06-12 오후 9:11:05

    수정 2009-06-12 오후 9:11:05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금속노조 산하 핵심 조직인 현대자동차 지부가 오는 7월 초 총파업 참여를 위한 쟁의조정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차(005380) 노조는 민주노총에서 최대 영향력을 가진 조직으로, 현대차 노조가 참여하지 않을 경우 7월 초 총파업은 동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지부 관계자는 "사측과 올 단협과 임단협 협상이 진행중"이라며 "협상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에 쟁의조정 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대차의 경우 임단협 뿐만 아니라 잔업 문제까지 사측과 논의해야 되기 때문에 일단 협상에 전념하기 위해 쟁의신청을 연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속노조는 당초 16일 완성차지부가 쟁의조정 신청을 한 뒤 이달 말 파업을 결정하는 찬반투표를 거쳐 7월 초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쟁의조정 신청을 하면 10일 후에 파업에 돌입할 수 있어 GM대우와 기아차지부는 이달 말에 찬반투표를 거쳐 금속노조의 일정에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조합원4만5000명을 거느린 민주노총의 알짜조직인 현대차지부가 파업에 불참함에 따라 민주노총의 총파업 동력은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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