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지주회사 체제 공식출범..구자홍 회장 선임

기존 LS전선, 지주회사 (주)LS로 변경
신설 자회사 LS전선, LS엠트론 등 기업공개 추진
  • 등록 2008-07-01 오후 3:08:25

    수정 2008-07-01 오후 3:08:25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S그룹이 주력회사인 LS전선(006260)을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LS와 신설법인인 사업자회사 LS전선, LS엠트론으로 각각 분할하고 1일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와관련 LS전선은 지난 5월 이사회에서 기존 회사인 LS전선을 지주회사인 ㈜LS(존속회사)로, 초고압 전력케이블, 통신케이블을 주력으로 하는 LS전선(신설회사)과 트랙터, 사출시스템, 빌딩공조시스템, 자동차 & 전자부품사업을 영위할 LS엠트론(신설회사)으로 각각 분할했다.

지주회사인 ㈜LS는 비상장 신설회사인 LS전선과 LS엠트론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 구자홍 LS그룹 회장
이들 회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경영진을 확정했다. ㈜LS는 구자홍 회장(사진)과 이광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LS전선은 구자열 부회장과 손종호 부사장을, LS엠트론은 구자열 부회장과 심재설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주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은 구자홍 회장은 이사회 의장도 겸임하며, 그룹의 경영 포트폴리오 구축, 신사업 투자 및 인수합병(M&A)를 통해 LS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특히 지주회사는 신설법인인 LS전선과 LS엠트론을 적절한 시기에 기업공개(IPO)해 확보되는 자금을 신사업 진출 및 M&A 등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주회사인 ㈜LS의 주요 수익원은 자회사 배당금과 LS타워 임대수익이며, LS브랜드의 체계적 관리와 가치제고를 위해 브랜드 유상화를 추진하고 향후 다양한 수익원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분할 신설되는 LS전선과 LS엠트론은 책임경영 강화와 사업전문화를 위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손종호 부사장과 심재설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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