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5.85%(2만 2000원) 오른 39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키트루다SC의 성공적인 임상 3상 탑 라인 결과가 머크 홈페이지에 게시됐다”며 “1차 지표였던 약동학(pk) 및 2차 지표였던 효능과 안정성도 종점을 모두 충족했다. 알테오젠은 이제 상업화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제약사”라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기존 키트루다 IV(혈관주사)는 짧게는 30분에서 2시간 투약이나 SC는 평균 2~3분 내 투약 가능해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 개선뿐 아니라 입원비용 감소로 각국의 의료보험 재정지출 감소 효과까지 기대된다”며 “자세한 데이터는 곧 학회로 발표될 예정이며 1월 중으로 전세계 허가 신청이 추정된다”고 봤다.
그는 “피하주사 원료 생산 위한 공장증설도 머크 요청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바이오텍 중 상업화에 성공한 최초의 기술플랫폼 보유 기업이자 공장까지 갖추는 첫 회사 될 것이다. 기술이전 논의 중인 6개의 빅파마도 의사결정 쉬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