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집중 봉사주간을 가져 3000명이 넘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물에 녹는 종이에 씨앗을 담은 ‘꽃씨 비행기’를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한 자리에 던지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
|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등 8개 자회사 구성원들이 △무료급식 ‘밥퍼’ △발달장애인과 독거노인 돌보기 △자연환경 지킴이 △헌혈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집중 봉사기간(Volunteer Week)을 실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에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총 3100여명이 참여해 모두 1만1000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앞서 올 상반기에 실시한 2주간의 집중 봉사주간에도 구성원 총 2800명이 봉사활동 6900시간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한 달 간의 봉사주간에만 연인원 590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집중 봉사주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만들기, 폐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등 새로운 봉사활동도 기획해 구성원 800여명이 참여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이번 봉사주간에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구성원 60여명과 함께 헌혈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독거노인 결연 봉사활동을,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자연환경 지킴이 봉사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발달장애인과의 스포츠 활동, 독거노인 돌보기, 시각장애인용 전자책 제작 등 활동을 하면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또 돌볼 수 있어 행복했다는 소감이 많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