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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 일대는 서울의 서쪽 고양시와 경계에 있는 지역이지만 봉산숲 등 훌륭한 자연환경을 갖춰 주거지 정비를 통해 서울의 ‘경계’에서 ‘관문’으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같은 잠재력에 주목해 신속통합기획으로 개발이 어려웠던 2개 구역을 통합적으로 계획하고 ‘도시와 자연을 품은 숲 속 주거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상지 북측 상신초등학교와 남측 은평터널로변 버스정류장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보행 약자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그동안 은평구 신사동 200, 237 일대는 도시관리계획 현황이나 입지 특성상 재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이었으나, 2개 지역을 통합적으로 계획해 함께 발전하는 계획방향을 제시했다”며 “서울의 서쪽 경계에서 관문으로 역할이 기대되는 입지인 만큼, 봉산도시자연공원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숲과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