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영국 방송공사 BBC가 지난 2일 고양특례시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도시’중 하나로 소개했다.
BBC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마이스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대한민국의 고양시와 함께 스웨덴 예테보리, 노르웨이 오슬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프랑스 보르도를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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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비유럽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로 상위권 대부분을 북유럽국가 도시들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유럽을 제외한 지역 중에서는 고양시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가입초기에는 GDS-I 평가 달성률이 30% 수준으로 미미했지만 2021년 60.1%, 2022년 78.34%, 2023년 82.66%를 달성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같은 성과에는 고양시가 마이스산업 유치, 발굴, 홍보를 전담하는 고양컨벤션뷰로를 운영해 마이스산업 및 도시마케팅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점이 큰 역할을 했다.
고양컨벤션뷰로는 △지속가능성 전문위원회 구성 및 정례회의 개최 △지속가능성 캠페인 △마이스 전략 수립 △행사개최 매뉴얼 개발 △ISO20121(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관리 시스템) 인증 획득 등 사업수행을 통해 지속가능성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친환경과 자연의 조화를 고려한 전시장 운영 및 행사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 도시로써 명성을 높이고 있다”며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인 킨텍스가 세계적인 마이스산업 중심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국제적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마이스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는 환경, 사회, 인프라, 도시마케팅 전담조직 등 총 4개 부문, 69개 평가항목에 대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미래도시 수준을 평가하며 지난해의 경우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31개국, 100여개 도시가 평가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