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정부는 설 연휴 물가 안정과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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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설 연휴를 사흘 앞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농식품부와 해수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는 성수품 공급과 가격 안정에 차질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주기 바란다”고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연휴 기간 재난사고 대응과 교통안전, 응급의료체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소방관, 경찰관, 환경관리원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지난달 경북 문경에서 발생한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의 명복을 빌며 “대한민국은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 저와 정부 그리고 국민 모두가 두 분 제복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재난 안전 분야 공직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직자의 생명과 안전은 정부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