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아르코 50주년 기념 정책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아르코 50주년 기념 정책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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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포지엄은 예술위의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미래 문화예술지원정책의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의 미래와 공공지원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1·2부로 나눠 진행한다.
이진하 작가의 사회로 진행하는 1부에서는 K컬처의 원동력으로 높아진 기초예술의 영향력과 지속적인 지원의 중요성을 담은 기념 영상을 상영한다. 이어 2015년 예술위 AYAF 출신으로 ‘아르코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 연극 부문’에 선정된 설유진 연출이 최승자 시인의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한 ‘이 시대의 사랑’을 축하공연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예술가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도 함께 공유한다. 이후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이 ‘아르코 문화예술 지원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국 문화의 높아진 위상과 이를 가능하게 한 문화예술지원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문화예술의 미래와 공공지원의 의미와 방향’을 주제로 문화예술 정책 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을 펼친다. △미디어 아티스트 이진준(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의 ‘AI 시대 새로운 융합예술의 도래와 한국예술의 문화적 자존감 회복을 위한 제언’ △예술위 위원 김진각(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문화예술 환경변화와 지원정책의 방향과 과제’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김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사회로 토론을 진행한다. 현대무용가 차진엽,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최보연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정광렬 문화가치연구소 대표, 양효석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사무처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