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양희준, 김수하가 데뷔 후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
| 뮤지컬배우 양희준·김수하 콘서트 ‘다섯번째 걸음, 그리고…’ 포스터. (사진=PL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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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PL엔터테인먼트는 양희준, 김수하의 첫 콘서트 ‘다섯번째 걸음, 그리고…’를 다음달 31일과 4월 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희준은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데뷔 첫 해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넥스트 투 노멀’ ‘어차피 혼자’ 등에 출연하며 데뷔 5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김수하는 한국 여자배우로는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주연을 꿰차며 이름을 알렸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킴 역으로 수년간 해외투어에 참여한 뒤 2019년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초연으로 한국 관객 앞에 섰다. 양희준과 같이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렌트’ ‘포미니츠’ ‘하데스타운’ ‘아이다’ 등에 출연했다.
이번 콘서트 제목은 두 배우가 2019년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초연으로 관객을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5년 동안 걸어온 자취를 돌아보고, 지난 시간보다 앞으로의 걸음을 관객과 함께 내딛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두 배우는 지금까지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다채로운 매력을 모두 무대 위에 풀어놓겠다는 각오”라며 “그 동안 참여했던 작품뿐 아니라 두 사람에게 특별한 영향을 주었던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선곡했고, 이번 콘서트를 위해 만든 두 사람의 신곡도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콘서트를 통해 2023년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뉴 캐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오후 3시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