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2030 부산엑스포,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 발판"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부산엑스포유치TF 4차 회의
"88올림픽, 2002월드컵 넘어 글로벌 리더 국가 신호탄"
  • 등록 2022-04-12 오전 10:38:38

    수정 2022-04-12 오전 10:38:38

이헌승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부산엑스포 유치 TF 팀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TF 4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해 “수도권 집중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국가성장 틀을 재편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헌승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부산엑스포유치 태스크포스(TF) 팀장은 12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열린 TF 4차 회의에서 “88서울올림픽과 2002한일월드컵을 넘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글로벌 리더 국가로 인식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여전히 2030부산엑스포를 지역행사 정도로 보는 시각이 있다”며 “이는 엑스포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 의미를 제대로 짚어내지 못한 오해라고 생각한다. 2030부산엑스포는 차기 정부의 국정철학을 담아낼 그릇”이라고 했다.

TF는 이날까지 총 세 차례 회의를 열고 엑스포 유치 전략과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TF는 엑스포 유치 현안 및 향후계획을 논의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화에 대비한 세부 이행계획을 점검한다.

이 팀장은 “오늘 회의에서는 엑스포 유치 전략 로드맵과 거버넌스 개편 방안을 살펴볼 것”이라며 “국방부로부터 엑스포 개최 전에 이전 가능한 군 부지 검토보고도 있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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