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은 ‘2021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총 416종을 선정해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로고(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
‘2021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은 고품질의 오디오북 콘텐츠를 확충함으로써 오디오북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3년 연속 시행 중이다.
올해 사업은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기출간된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제작) △우수 오디오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창작된 원고를 오디오북으로 제작)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은 총 2회(3월·6월)에 걸쳐 진행됐다. 기출간된 도서 및 계획서를 심사해 401종을 선정한 뒤, 제작 지원 실비(종당 최대 400만원)를 지원했다. 1차에서는 총 602종(출판사 178곳)이 신청해 204종(출판사 109곳)이 선정됐으며, 2차에서는 총 536종(출판사 155곳)이 신청해 197종(출판사 130곳)이 선정됐다.
우수 오디오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1회(4월 공고·6월 접수) 진행됐다. 총 79종(출판사 50곳/작가 3명)이 신청했고,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창작된 원고 및 계획서를 심사해 총 15종(출판사 15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에는 창작지원금(작가에게 지급되는 300만원)과 제작 지원 실비(종당 최대 7백만원)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으로 선정된 총 416종의 작품은 모두 오디오북으로 제작을 완료한 뒤 ISBN을 발급받았다. 전체 작품은 현재 오디오클립, 오디언소리,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오디오북 유통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독자들이 올해 제작된 양질의 오디오북을 접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라며 앞으로 오디오북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2022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