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시민들을 위해 다음달부터 가족단위 온라인 프로그램을 추가해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를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는 용인 시민 3명만 모이면 용인지역 어디든 찾아가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3인 이상의 가족 또는 두 가족 이상이 함께 모여 수업을 신청하면 화상강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예술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가족단위 프로그램은 예술적 관찰을 통해 가족 구성원을 새롭게 발견해보는 관찰의 힘, 부모와 자녀가 그림책 ‘안을 보면 밖을 보면’을 통해 예술가의 창의성을 함께 배워보는 인사이드 아웃 총 2개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업은 매월 30팀을 선정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수업재료는 각 가정에 택배로 배송된다. 신청자격은 카메라 기능이 있는 컴퓨터나 노트북을 보유한 용인 시민 모두에게 열려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설명 및 수강신청 방법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문제에 기반해 창의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문화예술시설 방문이 어려워진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 방식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