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저금리·저성장 시대 투자대안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 판매

미국·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국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
"글로벌 부동산 분산투자로 안정적인 배당·자본 수익 기대"
  • 등록 2020-06-26 오전 11:11:10

    수정 2020-06-26 오전 11:17:44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 대기업에 근무하는 이정희(가명·49)씨는 2억원의 여유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워낙 저금리 시대다 보니 투자처가 마땅치 않아 고민이 많다. 그러다 한 지인으로부터 “저금리·저성장 시대엔 리츠 투자가 대안”이라는 조언을 들었다.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코로나19`로 최근 가격메리트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씨는 이것저것 알아보고 나서 결국 리츠 펀드에 투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경기 둔화와 기업 실적 부진,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장기적으로 수익을 쌓아갈 수 있는 리츠 관련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투자 수요를 고려해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주요국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2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 상품은 대신자산운용이 처음 출시하는 리츠 펀드로, 글로벌 주요국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리 민감도에 따라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안전성을 분석하고 배당수익의 복리효과를 고려해 자산보유기간 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는 게 특징이다. 또 가격 하락 리스크 등 변동성을 통제해 수익률을 개선하는 등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추구한다.

특히 이 상품은 자산의 가격, 추세, 거래량 등을 분석한 트레이딩 알고리즘과 다양한 해외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양질의 리츠를 발굴한다.

예컨데 주요 투자지역의 실물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지 시장 분석 능력으로 장기 성장이 가능한 우량 종목을 선정하고 분산투자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선진국 부동산 관련 리츠ETF도 일부 편입해 운용한다. 또 글로벌 리츠 투자 전문운용사인 러셀인베스트먼트(Russell Investments)의 자문을 받아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한편 적절한 매수 시점도 포착한다.

‘대신 글로벌 부동산 리츠 펀드’는 환노출형 및 환헤지형 상품으로 구분된다. 신탁보수는 연 0.76~1.36%이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상품가입 및 상담은 대신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HTS, MTS에서 할 수 있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저금리·저성장 시대가 도래하면서 투자자들이 배당수익률이 높은 리츠 상품 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대신 글로벌 부동산 리츠 펀드는 3년 이상 장기투자 시 공모 리츠 펀드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9.9% 저율과세)도 적용받는 만큼 시장수익률+α를 원하는 장기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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