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여성인재풀 ‘한 눈에’

  • 등록 2020-06-24 오전 10:33:49

    수정 2020-06-24 오후 10:04:53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여성 인재를 찾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양성평등기본법상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는 위원들의 여성 위촉 비율이 40%로 의무화된 가운데 여성 인재 풀(pool)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성남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성 인재들의 데이터베이스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양식에 작성해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다.

등록 신청 대상은 교육·문화·예술·체육·과학 등 각 분야의 5년 이상 경력자와 전문가, 석·박사학위 소지자, 의사, 약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주요 법인·협회·단체 등의 임원, 성남지역 기업인 등이다.

등록 서식에 인적사항과 직장정보 등 기본 정보와 전문 분야, 직종, 자격 면허, 주요 경력, 저술 등을 적어 등재하면 된다.

시는 여성 인재 등록 신청자들에 대해 사실 정보 확인 절차와 성 인지 감수성 교육 뒤 내년 3월부터 각종 위원회에 여성 위촉 위원으로 추천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 정책과 사업 추진 때 여성 인재의 참여가 더욱 늘어 의사결정 단계에서 양성 평등한 요구를 반영하고,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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