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사전투표 등 선거조작 의혹 제기대해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선거조작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것은 선거에 대한 신뢰성을 해치는 것을 넘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친다”고 강조했다.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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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후 일부 유튜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수도권 사전투표 조작설이 제기됐고 미래통합당 내에서도 일부 낙선자가 호응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에 공당으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요구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선거조작 의혹 제기와 관련해 실제 사전투표율에 비춰볼 때 명백한 허위정보라고 일축했다.
그는 “근거 중 하나가 서울·인천·경기권의 우리당과 통합당 득표율이 동일하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는 이미 여러 언론에서 팩트체크 형태로 보도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조작설은) 다른 정당 득표율을 제외하고 계산한 것”이라며 “(사전투표율은) 서울이 61%대 34%, 경기도는 60%대 34%, 인천은 58%대 33%”라고 반박했다.이어 “(선거조작 의혹 제기를) 속히 중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