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문의 해…대전 관광이 가야할 길은?

대전방문의해 기획위 분과회의서 다양한 의견 도출
  • 등록 2019-04-19 오전 11:14:27

    수정 2019-04-19 오전 11:14:27

18일 대전시청사에서 홍종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과 최철규 대전 마케팅공사 사장, 최철원 대전관광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방문의 해 기획위원회 분과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정책의 방향이 도출됐다.

대전시는 18일 홍종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과 최철규 대전 마케팅공사 사장, 최철원 대전관광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방문의 해 기획위원회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기획위원회 분과회의는 지난 3월 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분과별 회의를 통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이다.

각 분과별로는 여행콘텐츠는 여행상품 기획과 발굴 등을, 여행기반은 수용태세 개선과 여행편의 제공 등을, 홍보·마케팅은 온·오프라인 홍보와 이벤트 실시 등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는 여행콘텐츠, 여행기반, 홍보·마케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심도 깊고 열띤 토의와 대전 방문의 해와 관련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이 논의됐다.

여행콘텐츠 분과에서는 여행도시 대전이 되기 위해서는 대전에 있는 다양하고 매력 있는 관광자원을 콘텐츠로 재구성하고 상품화하는 것이 포인트인 만큼 판매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여행기반 분과에서는 여행객들이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을 받으면 재방문으로 이어진다며, 여행 관련 종사자의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캠페인 실시가 제안됐다.

홍보·마케팅 분과에서는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계기로 사전에 SNS를 통한 홍보를 대폭 확대 실시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안됐다.

김용두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은 “이번 분과회의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실무추진단의 검토를 거쳐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추진이 결정된 사업들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까지 대전 방문의 해 3개년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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