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금융기관 된 GS25…"5000만 국민이 하루 한 번 이용"

점포 내 ATM 수수료 0원, 연간 거래액 10조원 넘겨
  • 등록 2018-12-10 오전 11:06:13

    수정 2018-12-10 오후 12:34:55

고객이 편의점 GS25 매장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매장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한 올해 입출금·이체 거래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전국 GS25 점포 1만 여개 ATM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293억2500만원이 거래됐으며, 이용 건수는 총 5170만건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인구가 약 5163만명임을 고려하면 국민 한 사람이 최소 한 번씩은 GS25 점포 내 ATM을 이용한 셈이다.

시간대별 이용 건수 증가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211.1%로 가장 컸고,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206.2%,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187.5% 순이었다.

GS25 측은 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 및 이체를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은행 대신 편의점을 찾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까지는 건당 최대 1300원의 수수료가 붙었지만 케이뱅크를 시작으로 우리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과 손잡고 은행과 동일한 조건으로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이용 고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GS25와 손잡은 케이뱅크는 지난 8월부터 아무것도 필요 없이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ATM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GS25는 이러한 고객 편의성이 보다 널리 알려지면 가맹점의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보다 다양한 은행과 제휴해 오프라인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광명 GS리테일 ATM 담당자는 “GS25가 주요 은행과 손잡고 은행 영업시간 내 수수료 없는 자동화기기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나면서 고객들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다른 은행들과도 제휴를 진행해 윈윈(WIN-WIN)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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