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코리아, 'e 스마트 재고관리 시스템' 개발

전원 없이도 무선으로 작동 가능한 ESL 이용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POS와 연동
창고 일대 혁명, 재고수량 실시간 반영
  • 등록 2017-10-31 오전 10:17:05

    수정 2017-11-21 오후 5:29:0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키오스크코리아는 ‘e스마트 재고관리 시스템 4.0’의 개발을 완료하고, 스마트재고 관리 시스템을 관련업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키오스크코리아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전자종이(e-paper)를 이용한 ESL(Electronic Shelf Label) 시스템 ‘e 스마트 재고관리 시스템 ESL 4.0’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ESL 시스템은 전자종이 단말기를 이용해 무선통신망을 통해 ESL 중앙관리 서버에서 수만개 이상의 상품과 부품 등의 품번, 원산지, 가격, 재고수량, 이벤트 할인기간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SL 시스템은 프랜차이즈 업체, 대형 마트 , 편의점, 제조업체의 부품창고, 물류창고 등의 필수 시스템으로, 동 제품을 활용하면 공장의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다.

키오스크코리아는 디스플레이가 적용 가능한 분야에서 투명디스플레이 냉장고, 무인 발권기, OLED 커브드 비디오월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4차 산업에 대비해 전자종이를 활용한 ESL시스템 출시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SL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자재 창고 등 경우, 창고의 선반(쉘프, shelf)에 표기된 종이 표시 재고 관리시스템은 현재 재고와 변경된 재고를 표기하기 위해 번거롭게 인쇄를 하거나, 매직 등과 같은 필기도구를 이용해 변경된 재고 수량을 표기해야 하고, 해당 부품(제품)의 품번(부품번호)을 표기하여 분류함으로써 수천 수만 개의 많은 부품을 관리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직관적으로 부품, 제품의 형태, 사양을 확인하는 것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만일 잘못 출하한 부품이 제품 생산에 적용되면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명철 키오스크코리아 대표는 “전자종이를 이용한 스마트 재고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해당 부품과 제품을 분류하고 표기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특히 출하 요청된 부품의 적정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해당 ESL에 표기된 QR 코드를 통해 부품을 확인함은 물론 해당 부품의 출하 수량을 적용해 ERP와 자동 연동하는 시스템 등을 구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오스크코리아는 스마트 재고관리 시스템을 현재 구축 중인 프랜차이즈 매장의 디지털 메뉴보드 시스템과의 결합시켜 가격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POS시스템과 연동으로 가격정보의 변경을 오류 없이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프랜차이즈 매장에 새로 출시되는 메뉴나 당일 이벤트를 실행하면 가격표시 색상을 붉은 색으로 표시해 변경된 가격이 소비자의 눈에 쉽게 띨 수 있도록 해 성공적인 신제품 홍보와 이벤트에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형태 키오스크코리아 이사는 “ ‘똑똑한 e 스마트 재고 관리 시스템 ESL 4.0’은 공장과 프랜차이즈 업계의 재고관리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4차 산업혁명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디스플레이 업계의 신기술개발 제조업체인 키오스크코리아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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