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일 “하반기 어려운 경제상황과 불확실한 고용환경에도 불구하고 연초 목표한 채용규모를 유지하고, 고용을 통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이 하반기 채용을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올 상반기에 채용한 2000명을 포함해 올해 목표치인 9000명에 달하게 된다. 특히 하반기 채용 인원 중 1000명은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채워 소프트파워를 대폭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소프트웨어 인력 확충을 위해 올해 첫 도입한 전산 전공 대학 재학생 대상 ‘SW 전문가과정’으로 500명을 선발하고, 상반기에 도입한 인문계 전공자 대상 SW 전환교육인 SCSA(Samsung Convergence S/W Academy)로 200명을 뽑기로 했다. 여기에 기존 운영하던 ‘SW 멤버십’으로 300명을 선발한다.
삼성그룹은 이날부터 삼성 홈페이지(www.samsung.com)와 채용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에 채용 공고를 게재하고,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다음 달 13일 국내 5개 지역과 해외 3개 지역(LA, 뉴욕, 토론토)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