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민희 PD]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이어 종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가 지난 1일 개장했다. 코넥스는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에 규모가 작은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주식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시장을 지칭한다.
코넥스 시장이 활성화되면 중소·벤처기업에는 획기적인 자금조달 창구 기능을 할 수 있고 투자자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정부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앞세운 기업이 코넥스 시장에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원활한 자금을 확보해 창조경제 구현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코넥스의 상장된 기업들의 업종은 바이오 5개사, 반도체 장비 4개사, 소프트웨어 3개사, 자동차 부품 2개사 등 총 21개 기업이 상장됐다. 기업 규모는 자산총액이 33억~582억 원까지 다양하며 매출액은 최대 1,227억원, 최소 1억 원이다. 1호 상장기업들의 자기 자본은 평균 103억 원이고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6억 원과 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넥스 시장의 매매 방식은 30분 단위로 호가를 접수해 매매 체결 가능성이 가장 큰 단일가격으로 매매거래를 체결하는 ‘단일가 경쟁매매 방식’을 채택했고, 100주 단위로 매매된다. 상장기업이 창업 초기의 중소기업인 점 등을 고려해 투자자는 벤처캐피털, 기관투자자, 3억 원 이상 예탁한 개인으로 제한했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앞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출시하는 코넥스 상장 주식 투자펀드에 가입하는 간접투자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매매거래는 기존 유가증권, 코스닥과 같이 HTS나 전화 주문 등으로 가능하다.
위 내용은 7월 2일 생방송 경제와이드(진행:경동호, 이채민)에서 방송된 내용입니다. <경제와이드>은 이데일리TV에서 매주 월~목 오후 6~7시에 방영됩니다. 이데일리TV는 각 지역케이블TV(Skylife 525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데일리TV 홈페이지(http://tv.edaily.co.kr/)를 통해 실시간 또는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