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여파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52포인트(0.72%) 내린 487.0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4.7포인트 내린 485.8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기관이 꾸준히 `사자` 주문을 내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은 각각 138억원, 23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30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1.0% 오른 3만54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다음(035720) 포스코 ICT(022100) 파라다이스(034230) 위메이드(112040) 에스엠(041510) 등도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 안랩(053800) 메디포스트(078160) 덕산하이메탈(07736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실적 개선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른 하루였다.
지난 1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파라다이스(034230)는 장 중 한때 1만105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 증가한 골프존(121440)도 장 중 한때 7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에스엠(041510)은 7% 가까이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6836만주, 거래대금은 1조375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8개를 포함한 2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642개 종목이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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