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주사인 LG(003550)는 6% 가량 급등했다. 자회사 지분 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LG화학(051910)과 LG전자(066570)의 주가가 6% 안팎으로 뛴 덕분이다. LG유플러스(032640)도 3% 넘게 올랐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034220) LG생활건강(051900) LG상사(001120) LG하우시스(108670)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 같은 LG그룹주의 동반 상승은 올해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덕분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LG전자와 LG유플러스의 수직 계열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두 회사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이 지난해 8월 폭락장 이후 반등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면서 저가 매력도 돋보인다고 보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41만원대로 올라서며 지난해 8월10일 이후 최고가를 찍었다. 9일째 랠리를 이어간 LG전자도 지난해 6월8일 이후 처음으로 9만1000원대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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