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퇴직연금 영업강화..작년 실적 26兆

신한銀, 2년째 1위 기록
  • 등록 2012-01-25 오후 4:33:19

    수정 2012-01-25 오후 4:33:19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은행들이 지난해 퇴직연금 영업을 강화하면서 자산관리 수탁고 규모가 2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은행연합회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7개 시중은행들의 퇴직연금 자산관리 수탁고 규모는 25조955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종류별로는 은퇴 후 지급받는 금액이 정해져 있는 확정급여형(DB형)이 18조152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근로자가 직접 납입하는 확정기여(DC)형은 4조8752억원이었다.   또 직장을 옮기더라도 퇴직연금을 유지할 수 있는 개인퇴직계좌(IRA) 개인형과 기업형은 각각 2조3618억원과 5663억원을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055550)의 수탁고가 4조8825억원에 달해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은행권 1위에 올랐다. 이어 국민은행(105560)(4조7212억원), 우리은행(4조3325억원)이 뒤따랐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운용관리 적립금 기준으로도 4조4484억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전용 지수연동정기예금(ELD)출시를 비롯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활용한 퇴직연금 조회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 국민· 우리·하나 등 4대 은행의 퇴직연금 수탁고는 16조3603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은행권의 퇴직연금 수탁고의 63%를 점유했다. 반면 외국계은행인 시티은행은 1420억원, 제일은행은 80억원에 불과했다. 지방은행인 부산은행과 대구은행도 각각 4160억원, 2977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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