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D램 시장점유율 40%까지 확대"-컨콜

"하반기 D램 가격 하락..내년초 공급 초과 발생 전망"
  • 등록 2010-07-30 오후 1:05:18

    수정 2010-07-30 오후 3:35:29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D램 시장 점유율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남성 삼성전자(005930) 전무는 3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D램 시장 점유율은 36% 수준으로 연말까지 4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40%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현재 41~42% 수준으로 향후 이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인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하반기 D램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며 "하반기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이 불투명하고, D램의 경우 내년에 공급 초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상무는 그러나 "하반기 D램 가격이 하락한다고 해도 공정 전환과 제품 믹스 효과 등으로 수익성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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