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춤을 춰라》에서 이름을 축약한 《사춤》은 481석의 조지스퀘어 극장에서 4회나 전회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2004년 초연에 비해 드라마는 거의 다 덜어낸 채 격렬한 춤만으로 승부한다. 힙합, 재즈, 브레이크 댄스, 현대무용이 폭죽처럼 터지고 주제가 〈사랑하면 춤을 춰라〉도 호소력이 있다.
《선녀와 나무꾼》은 《기차》로 프랑스 아비뇽축제에서도 공연한 극단 초인의 비언어극이다. 동화가 뼈대가 되기는 했지만 현대의 가정 폭력, 전쟁, 경제 위기 등을 살점으로 붙였다. 집을 지으면서 선녀를 가두는 장면 등이 인상적인 움직임으로 펼쳐진다.
▲ 여성 타악 퍼포먼스 '드럼캣'.
'Again 에든버러 프린지 2008'에 다시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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