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2주째 흥행 1위에 올랐다.
15일 영화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내 머리속의 지우개`(
싸이더스(052640)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는 개봉 2주차 주말 관객 12만명(서울 기준)을 기록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전국 관객 1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이미 개봉 첫 주 손익분기점인 60만명을 넘어섰다.
알츠하이머 병으로 사랑했던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수진과 그녀를 위해 대신 모든 것을 기억해 주겠다는 남자 철수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지난 주말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도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었다.
2위에는 제니퍼 러브 휴잇 주연의 로맨스 영화 `이프 온리(If Only)`(CJ엔터테인먼트 배급)가 올랐다. `이프 온리`는 개봉 3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주말 관객은 서울 4만명, 전국 10만명, 전국 누계는 50만명이다.
한석규, 이은주 주연의 `주홍글씨`(엘제이필름 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배급)는 지난 주 2위에서 3위로 한계단 밀렸다. 주말 관객은 서울 3만명, 전국 10만명, 전국누계 136만명이다. 개봉 3주차를 맞은 `주홍글씨`는 지난 주 이미 손익분기점인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밖에 밀라 요요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의 속편 `레지던트 이블2`(Constantin Film Produktion GmbH·Davis-Films·Impact Pictures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가 지난 주 3위에서 4위로 밀려났으며 리처드 기어 주연의 헐리우드판 `쉘위댄스`(미라맥스 제작, 브에나비스타인터내셔널코리아 배급)가 개봉 첫주 박스 오피스 5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