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춘추관 바꾼다`..내달 10일 공사 착수

-기자실 개방운용 계획 최종 확정
  • 등록 2003-03-07 오후 3:50:55

    수정 2003-03-07 오후 3:50:55

[edaily 김진석기자]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실은 7일 기자실 개방 및 운영계획을 확정짓고, 다음달 10일부터 시설공사에 들어간다고 이날 발행된 `청와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춘추관 브리핑룸 공간이 크게 확대되고 기자실은 기사송고실로 바뀐다. 상설 브리핑품은 지금까지 대통령 연두기자회견 장소로 쓰인 2층 대회견장을 150석 규모로 개조한다. 또 현재 브리핑룸으로 사용되는 1층 소회견장은 사무실 겸 기자휴게실로 개조해 보도·참고자료 등 취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장소로 바뀐다. 중앙, 지방, TV사진기자실은 기사송고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칸막이가 설치된 기존의 부스를 철거한다. 본격 공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2층 대회견장을 먼저 고쳐 공사기간 중 임시 기자실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보도지원비서실은 이밖에 △1인당 월 5만원의 기자실 운영비와 △개인사물함을 사용하는 취재기자에 한해 월 5만원의 별도 이용료를 책정할 방침이며, 3개월간 운영비를 내지 않거나 브리핑 참석률이 극히 저조한 언론사 기자는 등록을 취소할 계획이다. 공사는 4월10일부터 한 달간 벌일 예정이며, 5월 말까지 춘추관이 새롭게 단장되면 약 200여명의 기자들이 상주 출입할 것으로 청와대는 예상하고 있다. 보도지원비서관실은 또 `청와대 출입기자 등록 등에 관한 규정`을 만들고 3월, 9월 등 한해에 두 차례 출입신청을 받기로 했다. 매체별 출입기자 인원은 △신문(인터넷신문 포함)의 경우 취재기자 1명, 사진기자 1명 △통신은 취재기자 1명, 사진기자 2명 △방송은 취재기자 2명, 카메라기자 3명으로 제한했다. 첫 출입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이며, 출입증은 내년 3월 말까지 1년간 유효토록 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부자 다승왕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