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외식업을 운영하거나 운영하려는 사장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업계 유일 무료 컨퍼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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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사로는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도량 오너 셰프를 비롯한 27명의 외식업 전문가가 참여했다. 최규완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교수는 ‘2025 외식업 성공전략’ 강연에서 “외식 산업의 구조적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외식 경영 효율화가 필요하다”며 “이는 ‘고유성’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배달원에서 오너 셰프로 성장한 임태훈 셰프의 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모든 과정에서 긍정과 끈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딤섬 여왕’으로 인기를 끄는 정지선 티앤미미 오너 셰프는 매출액을 올리는 사이드 메뉴 레시피 노하우를, 송성만 프릳츠커피 이사는 프릳츠의 10년 생존 스토리와 커피 메뉴 노하우를 각각 나눴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환영사에서 “오늘 컨퍼런스를 통해 트렌드를 이해하고 새로운 영감과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얻어 지금의 상황에 잘 대처해 나가는 지혜와 용기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며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엔 사장님의 2025년 성공전략이 더 선명하게 그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