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 기탁

2003년부터 참여…김승연 회장 의지
‘함께 멀리’ 그룹 사회공헌 철학 강조
  • 등록 2024-12-16 오전 11:34:46

    수정 2024-12-16 오전 11:34:46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그룹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40억원을 기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신년사와 창립기념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을 담고 있는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온도를 높이고 기업의 책임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당부해 왔다. 한화의 모든 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경영 메시지도 지속적으로 전해왔다.

이를 위해 한화는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초등학교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창의적인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과 아이디어 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등이 대표적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제작·무료 배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담긴 활동으로 25년 동안 지속하고 있다.

한화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책임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우리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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