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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제53회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제39회 회룡문화제’ 초청돼 참석한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은 행사를 마친 뒤 방문한 식당에서 자신들의 식사비를 이름 모를 청년들이 먼저 계산하고 떠났다는 소식을 알렸다.
참전유공자들은 이름도 남기지 않고 조용히 사라진 청년들의 깊은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같은 사연을 의정부시 담당 부서에 알렸다.
이석형 회장은 “자신을 밝히지 않고 선행을 베풀어 준 청년들에게 너무나 감동했다”며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들의 선행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