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기자회견
-가계부채 미시적, 거시적 조치 어떻게 할 수 있나?
= 가계부채가 예상보다 더 크게 증가했다. 금리만의 영향은 아니다. 작년 10월 이후 금융시장 불안이 올라간 상황에서 한은 뿐 아니라 기재부, 금융당국의 그때 우선순위는 금리를 높이는 상황에서 가계부채로 시작된 금융불안이 더 심화되지 않도록 부동산 시장 가격이 연착륙되는데 목적을 두고 규제 완화를 했다. 그 결과 부동산 연착륙 가능성 커졌다. 그 반면에 미시적 정책의 기대하지 않는 효과로 가계부채가 두달 정도 올라왔다. 가계부채는 한은 혼자서 못 한다. 미시적 정책 등을 다시 점검하면서 증가폭이 다시 커져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올라가는 일이 없도록 조정하겠다. 정책당국과 한은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는 미시적 정책을 통해 가계부채 흐름을 조정해보겠다. 더 부족하다면 거시적 정책을 생각해볼 수 있으나 아직까지 그런 상황은 아니다.